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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운동

물구나무 - 두팔의 안정적인 자세

   

물구나무 - 작용반작용

물구나무 - 신체의 올바른 정상정렬자세와 중력선

이 두가지 글을 읽었다면 정상정렬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물구나무를 할 때 강력한 지지대의 역할을 해주는 두팔의 안정적인 자세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두팔은 항상 지면으로부터 수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걸 간과해서  물구나무가 왜 안서지는지 모르고 

"그냥 안되는가보다.." 하며 포기한다.

 

두팔을 수직으로 만들어 놓는 자세와 그렇지 못한 자세는 안정감부터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또한, 두팔을 수직으로 만들어 놓고 몸통을 올려놓는 자세가 물구나무를 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팔이 왜 수직이 되는 것이 중요한지 설명해주겠다.

그럼 알아보자.


물구나무는 벽돌을 얼마나 똑바로 쌓고 유지하느냐랑 같은 것이다.

 

우리가 벽돌을 쌓을 때 이렇게

 

쌓는것이 안정적일까? 아니면

 

이렇게 쌓는 것이 안정적일까?

 

당연히 후자가 안정적일 것이다. 전자는 벽돌이 어긋나서 쌓여있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정하다.

물구나무도 마찬가지로 후자의 벽돌그림처럼 각 뼈들을 차곡차곡 맟추어서 쌓아야한다.

이렇게 말이다.

 

이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손목관절,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모두 굉장히 안정적으로 쌓여있다.

아래팔뼈와 위팔뼈도 모두 안정적으로 쌓여있다.

이 위에다가 몸통을 올려놓으면 잘 버틸 수 있다. 즉, 두팔은 강력한 지지대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우리는 물구나무를 할 때 두 팔을 이렇게 안정적으로 세팅해주어야한다.

 

지면부터 수직으로 각 관절(손목,팔꿈치,어깨)을 견고히 쌓아놓아야

무거운 몸통을 올려놓았을 때 양팔이 견고히 잘 버틸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몸통을 올려볼까?

 

이렇게 말이다.

어떤가?

 

견고하다.


만약, 위태로운 벽돌처럼 관절도 위태롭게 쌓아 놓는다면?

 

위의 그림이 보이는가? 벌써부터 무너질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 몸통이 올라가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렇게 된다. 벌써 무너질 것 같다.

 

이건 이제 곧 이렇게

무너질 것이다.

 

즉, 관절을 수직으로 세팅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위 그림처럼 관절을 비틀린 상태로 세팅해두면 각 관절이 과하게 꺾이게 되고

관절의 꺽임을 막기위해 주변 인대와 힘줄에 무리가 가게된다.

 

그러므로 관절을 항상 지면으로부터 수직으로 세팅하여 두팔이 견고하게 내 체중을 지탱해줄 수 있도록 체크하자.

 


오늘의 결론은 물구나무를 할때 각 관절(손목, 팔꿈치, 어깨)을 수직으로 안정적으로 세팅해 준 상태에서 몸통을 올려놓아야 두팔이 안정적으로 몸통을 지탱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훈련하면서 이부분을 잘 체크하자.

 

벽돌을 쌓듯이 각 관절과 뼈를 차곡차곡 견고히 세팅해주고 그 위에 몸통을 올려주면

몸통무게로 인해 두 팔이 수직으로 관통하는 듯한 엄청난 압박력을 받아내게 되며 팔의 힘이 하나로 통일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두팔을 안정적으로 세팅해주면 양팔에 힘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두팔에 힘이 안정적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물구나무푸쉬업이나 파이크 푸쉬업, 푸쉬업을 하면

삼두와 가슴, 어깨 근력을 더 제대로 짜내며 사용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실제로 근육이 더욱 잘 활성화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구나무 하면서 항상 각 관절이 견고히 세팅이 되었는지 체크해보세요. 그 후 몸통을 올려놓으시면 좀 더 양팔이 견고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두팔로 내 몸통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는 느낌을 확실히 받게 될 것입니다.